4월 1일(화) 당일치기 거제 동백꽃&수선화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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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매번 거제 동백꽃 절정기를 놓쳐 언제 한 번은 꼭 맞춰야지 했는데, 지난 3월 말 이샘과 고성 나들이에서 보게 된 가로수 예쁘게 핀 동백꽃에 이번엔 보겠지 했는데 정말 최고로 예쁜 동백꽃을 보고 덤으로 가까이 있는 공곶이 수선화까지 보고 돌아온 일정 정리하면 언 제 : 2025년 4월 1일(화) 어 디 : 거제 지심도, 공곶이 누구랑 : 지인 부부랑 셋 일정표
1시간 20분 공원 돌고 1만 걸음 충족 후 07:15 귀가 씻으러 갔다
08:30 종로떡집 들러 어제 맡긴 쑥떡&절편 각 1되 찾아 08:45 귀가, 빛의 속도로 준비 09:05 지인 부부 만났는데 준다고 가져온 먹거리 냉장 보관이라고 바로 들고 뛰어 집 냉장고 넣어두고 09:10 거제로 출발
일단 배가 고파 쑥떡과 절편 하나씩 꺼내 차에서 함께 먹으면서 웃기 시작, 거가대교를 지나 10:15 지세포항 주차장 도착, 지심도여객선터미널에서 매표 후 문어빵 먹으면서 대기(근데 슈크림 문어빵 정말 작은데 6개 5천원?)
10:40 지심도행 여객선 승선 10:45 출항
11:00 마음을 닮은 섬 지심도 선착장 도착, 11:02 하선, 하늘에서 내려보면 마음 심(心)자 모양으로 생긴 섬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가파른 둘레길 걷기 시작
좋아하는 토종 동백꽃 만개 바람도 풍경도 시원, 조금 오르다 보니 향긋한 바다 내음에 둘러보니 미역 건조 중, 지인 부부 남해가 고향이라 지금이 미역 채취하는 시기라고 난 한겨울이라고 알았는데~~
조금 더 걷자 웰빙 쉼터 들어가 동백꽃&바다 바라보며 커피 한 잔 마시고 지심도
분교~대밭~방향지시석~해안전망대에서 해금강 조망하고 다시
새끝전망대~해맞이전망대~포진지&탄약고~12:46 선착장 도착
둘레길 걸으면서 아름다운 동백꽃 이외도 복숭아꽃&유채꽃 그리고 처음 본 삼지닥나무꽃까지 동백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빛줄기 덕분에 따뜻하고 마음 편안
13:08 지심도 선착장 여객선 도착, 13:11 승선 바로 출항, 출렁출렁 13:29 지세포항 도착 하선해서 주차장 인근 차림 식당에서 해물뚝배기된장 맛있게 먹고 특히 생미역무침&쪽파무침 그야말로 대박 맛 14:35 출발
14:43 예구항 주차장 도착, 공곶이 수선화 농원으로 출발, 가파른 산을 오르락내리락 후릿자리에서 잠시 내도, 해금강 등 바다 풍경 조망하고 해안 몽돌밭을 지나 14:35 농원 도착, 5천 평에 달하는 계단식 다랭이 농원에 핀 수선화 장관에 입이 떡 벌어지고 야자수&바다까지 더해져 금상첨화, 인증샷 타임 갖고
천천히 동백 꽃길 걸어서 15:50 주차장 도착 바로 출발
아침 냉장고에 넣어 둔 걸 꺼내 보니 파프리카&머위와 무김치&머위무침 감사할 따름
4월 첫날부터 룰루랄라 신바람으로 생각보다 많이 걸어 약간 피로 <남기는 말> 혼자 살아가는 것 같지만, 늘 곁에는 힘이 되어주는 분들 때문에 살맛 나는 세상, 살날보다 살아온 날이 많다면 어쨌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길, 그래야 가진 것 별로 없어도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 부자로 살아갈 수 있단 생각 <최근에 본 영화>
승부 김형주 감독 / 드라마 / 러닝타임 115분 / 개봉일 2025년 3월 26일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 이창호(유아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 바탕의 바둑 영화
<가슴에 남은 명대사> “때로는 지는 법을 아는 것도, 이기는 법을 배우는 길이다.” <대결을 앞두고 쓰는 한자> 조훈현 無心(감정이나 생각하는 마음이 없음), 이창호 誠意(정성스러운 뜻) <최근에 읽은 책>
정세랑 장편소설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 『설자은, 불꽃을 쫓다』 죽은 오빠를 남장을 하고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던 설자은. 고국 통일 신라로 돌아온 그는 왕의 명을 받아 주변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 사건들의 진실을 추적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력 넘치는 설자은 탐정과 함께 7세기 통일 신라 금성의 공기를 호흡이용 가능한 소설 시리즈 Ⅰ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첫 이야기 ‘갑시다, 금성으로’ 편에선 배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다뤘고, 두 번째 이야기 ‘손바닥의 붉은 글씨’ 편에서는 귀부인 산아의 친정 부친의 사건으로 오랫동안 입 밖에 내지 못했던 한 가족의 미스터리, 세 번째 ‘보름의 노래’ 편에선 자은의 동생 도은이 참여하는 베 짜기 대회에서 도은의 팀의 베를 망쳐놓는 사건, 마지막 편에선 고귀한 흰 매를 부리는 매잡이가 사망하는 사건 등을 그간 쌓아 온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영민하게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로 전개 시리즈 Ⅱ 『설자은, 불꽃을 쫓다』 연이은 화재 사건과 지귀의 존재를 밝혀내는 첫 번째 사건 ‘화마의 고삐’, 동생 도은이 탑돌이를 하던 중 언니 자은이 납치됐다는 협박문을 받고 지인들과 구출하는 내용인 두 번째 사건 ‘탑돌이의 밤’, 다섯 개의 작은 수도(오소경)에서 발생한 산적 떼의 약탈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 나가는 세 번째 사건 ‘용왕의 아들들’ 세 사건 개별적 이야기로 전개 등장인물들 모두 매력적, 지혜롭고 현명한 고품격의 산아, 영리한 동생 도은, 항상 곁에서 도움을 주는 식객 인곤까지, 푹 빠져 읽었습니다. 다음 시리즈 기대 <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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