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 탐정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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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 프로필에 한자를 알아보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진 모르겠으나 거기 써있는 이름은 한때 나의 최애 "타마모리 유타' 다 사실 이 드라마도 한창 타마에 푹 빠졌을때 받아놨었다 티버에 올라왔길래 그러다 요즘은... 뭐 탈덬은 아닌데, 휴덬? 암튼 요즘은 인라도 안 보고 라디오도 안 듣고, 뭐 둘다 못 보고 못 듣는 거지만 예전처럼 안타까운 맘이 들지는 않는다 여튼 그런 상태에서 본 이 드라마는 솔직히 좀 유치했다

하지만, 타마 캐릭터가 심지 굳은 젊은이? 할말 안 할말 딱딱 제대로 알고 있는 그런 캐릭터라 예전 감정이 부활할 뻔 했다

그리고 결혼 전 신카와 유야도 아니 이렇게나 가늘고 여리여리 정말 모델 그 자체! 이었던 시절이 있었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서 저저번 분긴가 시오노랑 찍은 들마 이때로 돌아가서 다시 찍자!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사실 드라마 전체적으로 봤을땐 막 엄청 심장이 조이는 사건들의 연속이라기보단 상대적으로 가벼운 탐정선의 수사여서 더 부담이 없었다 그래서 살짝 유치하기도 했고 말이다 뭐 그래도, 아직 탈덬은 아닌 타마가 나름 건실한 스물다섯 청년역을 잘 소화했으므로 이거 추천을 빼지는 않는 걸로! 이거 타마가 주연이라 어디선가 사왔었을거 같기는 한데 16년작이라 지금은 다 내려갔을듯하다 난 자막없이 봤다